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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오리역 맛집] '프레이저 커피' - 맛집 불모지 오리역에 단비같은 존재인 커피 맛집! (메뉴, 시그니처 커피,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5. 22. 08:00
미금역과 오리역은 아무래도 사는 곳에서 둘 다 가까운 역이라 많이 돌아다녀봤는데,
미금역은 맛집이 꽤 있지만 오리역은 진짜 거의 없다시피 한다..!
그러다가 최근 뽈레 라는 앱에서 이 오리역에 엄청 평점이 좋은 곳을 발견했고,
그래서 한번 '프레이저 커피' 라는 곳에 방문해보았다!
프레이저 커피의 위치는 오리역과 멀지는 않은데,대로변에 있지 않고 살짝 골목 안쪽에 있어서 눈에 띄는 가게는 아니다.
하지만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가 딱 봐도 세련돼서 핫플이라는 느낌이 물씬 난다.
가게 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좌석도 오래 앉아서 마실 수 있을만한 좌석은 아니다.매장에서 먹기보다는 테이크 아웃이 좀 더 편하겠다는 느낌?
나는 좌식테이블에서 먹어봤는데 테이블도 좁고 좌석도 은근 불편해서 커피만 얼른 먹고 일어났다.
커피 전문점 답게 커피 메뉴만 한장 꽉 채워서 있었다!이렇게 커피에 진심인데, 아무리 내가 커피를 못 마신다 한들 커피 메뉴를 안 시킬수가 없다..!
여기는 커피 원두를 먼저 골라야 하는데, 첫 방문이니 만큼
가장 위에 적힌 엘리 크릭과 디카페인 원두를 골라보았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옥슈크림 라떼!옥슈크림 라떼는 내가 옥수수를 좋아해서 시킨것도 있지만, 시그니처 커피라서 시켜보았다!
먼저 옥슈크림 라떼는 섞지 않고 먹었을땐 이게 무슨 맛이지 하고 살짝 당황했다.
주신 컵이 워낙 섞어먹기 힘든 컵이어서 그냥 마셨더니 크림이랑 커피가 따로 놀아서 좀 당황했다.
하지만 섞어먹으니 옥수수 맛과 커피 맛이 잘 어우러지면서 맛있어졌다! 꼭 섞어먹어야 하는 메뉴였던 것이다.
원두는 디카페인으로 골랐는데, 디카페인 원두치고는 맛있었다!
디카페인이 맛있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여기는 괜찮은걸 보니 확실히 커피에 엄청 신경쓰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남자친구가 시킨 아이스 아메리카노!원두는 엘리 크릭을 선택했는데, 맛이 괜찮았다고 한다.
맛 노트에 고소함이 적혀있었는데, 본인이 마시기에는 고소함보다는
살짝 산미가 더 두드러지는 맛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이전에 갔던 공덕 포멜로빈에 비하면 조금 아쉽다고는 한다..!
- 솔직 후기 -
시그니처 커피와 원두는 다른 카페 대비 훌륭하다!
다만 좌석이 좁고 불편하니 테이크 아웃을 추천!
맛집 불모지 오리역에서 유일하게 카페 핫플이이라 할 수 있는 '프레이저 커피'!특히 옥슈 크림 라떼가 맛있어서 계속 기억에 남는다.
집에서 멀지 않으니 간간히 방문해서 라떼를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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