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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남동/홍대입구역 맛집] '히츠지야 연남점' - 일본감성 넘치는 북해도식 양고기 맛집! (메뉴, 웨이팅, 솔직후기)
    맛집 (Matzip) 2023. 5. 20. 08:00

     

     

    홍대를 돌아다닐때마다 늘 외관이 일본풍에 화려해서 궁금했던 가게 '히츠지야'!
    인기가 많은만큼 웨이팅도 많아서 가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이 가게를 꼭 가보고 싶다 해서 상대적으로 웨이팅이 덜한 연남점으로 방문해보았다!

     

     


     


    이 곳 방문던 미리 알아두면 좋은것은 바로 노미호다이 코스가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매일 진행은 되지 않고, 평일 1시-6시까지 방문할 시 이 노미호다이,

    주류 무한리필 코스가 무료 제공된다고 한다.

    고기는 안주고 술을 메인으로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이 코스를 먹는걸 추천한다!

     

     

     

     

     

     

     

     

     


    본점은 웨이팅이 너무 길어지길래... 아무래도 대기줄 자체는 길지 않았지만

    다들 술 마시고 오래 앉아있는 분위기의 식당이라 쉽게 자리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연남점에서 테이블링으로 원격줄서기를 하고 대략 10분 정도 기다렸다.

     

     

     


    웨이팅 하면서 본 가게 외관은 화려했다! 일본풍으로 엄청 꾸며져있다.

    외관이 하도 화려해서 다른 어느 가게보다 눈길을 확 끈다.

    애니 캐릭터 그림도 있고 일본 포스터도 있고 확실히 일본의 느낌을 그대로 내려 한 노력이 느껴졌다.

     

     

     

     

     

     

     

     

     


    가게 내부는 보이는거에 비해 그렇게 넓다는 느낌이 아니었다.

    우리는 살짝 정신없는 메인홀이 아닌 안쪽에 있는 방 같은 곳에 자리를 배정받았는데 상대적으로 조용해서 좋았다.

    메인 홀에서 식사했으면 맞은편 사람 목소리가 잘 안들렸을 것 같다.

    지인들과 조용하게 술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면 조금 안맞겠다 생각이 들었다.

    또 자리들이 다 작아서.. 딱 뭔가 쏟기 쉬운 테이블 사이즈랄까?

    전체적으로 작고 복작복작한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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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츠지야는 양고기 무한리필 코스로 유명하지만 우리는 이번에 그걸 먹지 않았다..

    맘같아서는 먹고싶었지만 우리가 무한리필을 제대로 즐기기엔 다 소식하는 사람들만 있어서..

    무한리필 코스가 아니더라도 단품이나 다른 사이드 메뉴가 잘 되어 있으니 여러가지를 시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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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시킨 주류는 자몽하이볼과 사쿠라자케!

    사쿠라자케는 봄시즌 한정 메뉴였다.

    일단 둘 다 비쥬얼이 이뻤다! 또 둘 다 맛도 좋았다.

    술과 액상 비율이 잘 타져서 술맛이 너무 쎄지도, 액상맛이 너무 쎄지도 않아서 좋았다.

     

     

     


    가장 먼저 나온건 스키야키나베!

    다른 리뷰에서 이 메뉴가 맛있다고 하길래 한번 시켜먹어보았다.

    국물을 맛보는 순간 이래서 인기가 많구나 생각이 들었다.

    정말 딱 생생우동 국물이 더 진하고 고급스러운 맛이었달까?

    국물이 정말 매력적이었지만 4명이서 나눠먹기에는 양이 적긴 해서

    아마 2개를 시켰음 양이 딱 되지 않았을까 싶다!

    한번 더 주문해서 먹고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토마호크 양갈비!

    사진에서 보이는 것 만큼 어마무시한 사이즈였다.

    고기가 크기도 해서 그런지,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고 먹기 좋게 잘라주시기까지 했다.

    맛은 일단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전혀 안났다!

    그냥 소고기와 비슷한 느낌이었달까? 또 고기가 두툼해서 육즙이 엄청 나왔다.

    다만 사이즈가 두꺼운만큼 좀 씹어먹기 힘들기도 한게 식감이 살짝 질기기도 했다.

    하지만 같이 구워서 먹는 야채들과 또 같이 나온 소스와 잘 어울려서 계속 먹었던 것 같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램T본 스테이크!

    사진에서는 뭔가 사이즈가 커보였는데 받아보면 생각보가 사이즈는 작다..!

    큰 T본을 잘게 썰어서 이렇게 나온건가 라고 생각이 들었다.

    맛은 양갈비 만큼 좋았다! 이것도 누린내는 전혀 없었다.

    이전의 양갈비보다 더 좋았던 점은 고기가 얇아서 그런지 씹어먹기 훨씬 편했다는 것!

    지방보다는 살코기가 많은 부위라 육즙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 육즙도 많이 나오고 맛있었다.

     

     

     

     

     

     

     

     

     


    고기를 어느정도 먹고나니 식사류도 좀 더 먹고싶어서! 추가로 마제소바를 주문해보았다.

    사실 마제소바 가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약간 메뉴 자체가 상향평준화가 됐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웬걸 맛있었다!

    다른 가게의 마제소바들과 비교하자면 좀 더 가쓰오부시 맛이 강했다.

    간이 쎄지는 않았는데 그 감칠맛이 많이 나서 계속 먹었다.

    다만 파의 매운기가 덜 빠졌는지 파를 먹으면 매운기가 좀 올라와서 그 점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감칠맛이 가장 도드라지는 마제소바였다!

     

     

     


    마지막으로 시킨건 바로 생치즈 함바그!

    함바그여서 소고기나 돼지고기일줄 알았는데 이것도 양고기로 만든거라고 한다.

    치즈를 엄청나게 많이 얹어주시는데, 이 치즈가 정말 맛있었다!

    사실 함바그 패티 자체는 뭔가 수제 함바그 같은 질감이 아닌 시판같이 퍽퍽한 느낌이었지만..

    이 치즈가 이 단점을 보완해줬다. 치즈 자체만으로도 유난히 맛이 고소해서 함바그를 다 먹고도 치즈는 계속 긁어먹었다.

    이 메뉴도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였는데, 추천하는 이유가 있구나 하고 느꼈다!

     

     

     

     

     

     

     

     


     


    - 솔직 후기 -


    음식과 술이 맛있다! (특히 스키야키 나베!)
    다만, 가게가 협소하니 좀 시끄럽고 살짝 환기가 안된다.

     



    북해도식 양갈비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맞았던 것 같다!

    특히 양고기 누린내는 전혀 없어서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지 않을까 싶다.

    연남동에서 맛있는 양고기와 술을 무제한으로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히츠지야 연남점' 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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