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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성수역 맛집]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쉽' - 넓은 공간에 맛있는 빵들을 맛볼 수 있는 디저트 맛집! (메뉴, 테라스 카페, 로그번)맛집 (Matzip) 2023. 5. 6. 08:00
온 동네에 맛집과 핫플이 널려있는 성수동!
그래서 웬만한 맛집과 카페는 웨이팅도 심하고, 자리도 없다..
좀 조용한 카페에서 쉬고싶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공간이 넓어보이는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쉽'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겉에서 봐도 넓어보였지만, 들어가니 확실히 넓다는게 느껴졌다.천장을 살짝 터서 층고를 조금 더 높게 한게 한몫하지 않나 싶다.
공간도 넓고 좌석간 배치도 넓직하니 편하고 좀 조용하게 쉬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 카페는 1층 뿐 아니라, 2층과 테라스 좌석도 있다!1층보다는 조금 좁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요즘같은 날씨에 딱 적합하지 않나 싶다.
음료 메뉴는 여타 다른 카페들과 크게 다를바는 없다.커피나 논커피 메뉴가 다 골고루 있어서 메뉴 고르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느낌?
음료보다는 빵 고르는게 더 어려웠다!
왜냐면 빵들이 하나같이 맛있어 보이기 때문...!아쉽게도 내가 방문한 시간대가 저녁시간 직전이어서 좀 솔드아웃 된 빵들이 있었다만,,,
그래도 여전히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았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로그번이라는 빵이 유명해보이길래..!
체스넛 로그번과 유자 얼그레이 마들렌을 주문해보았다.
먼저 내가 주문한 음료는 히비스커스 티!그냥 티는 무난한 맛이었다. 스타벅스에서 파는 히비스커스 티와 크게 다를바 없는 맛?
그래도 따뜻하게 먹으니 좀 신맛이 덜해서 그런건 좋았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주문한 빵들!먼저 유자 얼그레이 마들렌은 내가 좋아하는것들의 조합이라
먹기 전부터 맛있을거란걸 알고 있었지만 역시나 맛있었다.
위에 올라간 유자 시럽이 엄청 강해서 생각보다 얼그레이 맛은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는데,
유자가 안 묻어있는 부분을 먹어보면 얼그레이 맛이 꽤나 진하게 났다.
유자시럽은 단맛이 강조된게 아니라 특유의 상큼한 맛이 더 나서 너무 달지도 않은게 좋았다.
반면 체스넛 로그번은 조금 아쉬웠다..! 엄밀히 말하면 빵이 그냥 내 취향이 아니랄까..
처음 먹어보는 빵이고 이 가게에서 나름 밀고 있는 빵 같아서 호기심이 시킨건데,보이는 것 보다 빵이 훨씬 더 딱딱해서 먹기 좀 힘들었다.
딱딱한데 부스러기는 또 엄청 잘 나는 질감이라 깔끔하게 먹기도 힘들었고, 맛도 그닥 잘 모르겠다.
그냥 안에 들어간 밤 크림이 내 취향이 아닌것도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위에 올라간 살짝 구워진 머랭같은게 너무 쫀득해서 먹을때 치아에 다 달라붙는것도 불편했다.
밤을 좋아하거나 로그번같이 딱딱하면서 바삭한 식감의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어 하겠지만
나는 마들렌같이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해서.. 좀 호불호가 갈렸던 것 같다.
- 솔직 후기 -
조용하고 넓은 공간의 카페를 좋아한다면 강추!
게다가 맛있는 빵들도 많이 있고, 스태프들도 친절해요
하지만 퍽퍽한 빵이 싫다면 로그번은 비추...
비록 로그번이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마들렌과 음료가 맛있고,
무엇보다 공간이 좋았던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쉽'!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라 북적거리는 핫플에 지친 사람이라면
이 카페 방문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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