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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미금역 맛집] '브런치빈 분당미금점' - 제대로 된 브런치 메뉴들을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맛집! (메뉴, 위치, 미금역 외식)맛집 (Matzip) 2023. 4. 16. 08:00
어쩌다보니 엄마와 단둘이 외식을 하게 된 날!
왠만한 미금역 가게들은 다 가봤자만 최근에 새로 생긴 '브런치빈' 이라는 가게가 참 괜찮다고 해서이번에 저녁 한 끼 먹으러 한번 방문해보았다!
가게 위치는 2층 안쪽에 있다. 그냥 맘스터치 옆에 있다 생각하고 찾아가면 더 쉽다!가게 내부는 입구에 비해 사이즈가 훨씬 컸다. 내부 좌석도 많고 또 창을 통창으로 해서 더 개방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확실히 생긴지 얼마 안된 가게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이 강했다.
메뉴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했다!
정말 브런치에 먹기 좋은 플래터 메뉴나 프렌치 토스트들도 잘 되어 있었지만,
저녁에 와서 먹기 좋은 피자나 파스타 같은 메뉴들도 잘 되어 있었다.
음료는 카페 못지 않게 엄청 많았다.
아무래도 가게이름에도 적혀있듯이 브런치 위주의 가게라서 그런지
브런치와 어울리는 메뉴들이 잘 되어 있는 듯 하다.
브런치빈은 일반적인 식당과는 좀 다르게 셀프 서비스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주문과 픽업은 다 카운터에서 해야하고, 세팅도 셀프로 해야한다.
대신 그만큼 음식 가격이 가성비 있는 느낌이니 나는 이런 시스템이 오히려 맘에 든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진동벨을 주신다.진동벨까지 받으니 뭔가 식사를 하러 온 느낌보단 카페에 온 느낌?
진동벨을 받고 음식은 대략 10분 정도 있다가 나왔다.
비슷한 시간대에 음식을 주문한 사람이 꽤 많았는데 생각보다 음식이 빨리 나와서 놀랐다.
먼저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꾸덕한 재질의 오일 파스타라기 보다는 라이트한 느낌의 오일 파스타였다.
맛이 아주 살짝 매웠는데, 어린이들도 그럭저럭 잘 먹을 수 있는 맵기 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오일에 새우맛이 꽤나 났다는 것이다. 가끔 마늘 맛이 엄청 강해서
다른 재료 본연의 맛을 다 묻히게 하는 알리오 올리오 들이 있는데,
마늘 맛은 다른데에 비해 살짝 약한 대신 새우맛이 더 진하게 나서 좋았다.
그리고 재료들 익힘도 좋고 기름 범벅인 느낌도 아니었어서
면을 다 먹고도 재료를 골라먹는 즐거움이 쏠쏠했다.
그 다음으로 스테이크 리조또! 크림 베이스의 리조또였다.요근래는 스테이크에 크림 베이스 리조또면 여기에 추가해서 트러플이 들어가는데,
여기는 트러플은 없고 또 버섯향도 그리 강하지는 않다.
다만 스테이크 굽기가 다른데에 비해 좋아서 크림 리조또와 잘 어울렸다.
리조또는 다른 재료가 크게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그냥 딱 무난한 크림 리조또의 맛이었다.
하지만 위에 올라간 스테이크와 버섯 토핑에 불질을 한번 하셔서 그런지
토핑과 같이 먹으니 음식의 풍미가 좋아서 나름 만족스러운 디쉬였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음료는 리얼딸기주스!
사실 큰 기대까지는 안했고 딸기 음료가 먹고싶어서 주문한건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다.정말 이름 그대로 리얼 딸기들을 갈아 넣어서 딸기 맛도 진했고 마시면서 딸기 과육도 씹혀서 좋았다.
딸기청을 듬뿍 사용한 주스같아서 참 맛있게 마셨다.
- 솔직 후기 -
음식도, 음료도 다 무난하게 맛있는 브런치 맛집!
탁 트인 뷰와 함께 식사하기 좋아요
새로 생긴 가게인데 손님이 꽤나 있어서 괜찮은 가게인가 보다 했는데,정말 괜찮았던 '브런치빈 분당미금점'!
부모님은 이번에 먹은 메뉴보다 저번에 먹었던 브런치 메뉴 샘플러가 제일 맛있었다는데
다음에는 그 메뉴를 먹으러 다시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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