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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서촌 맛집] '더숲 초소책방' - 멋진 서울뷰와 함께 여유롭게 커피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뷰 맛집 카페! (위치, 메뉴, 좌석)맛집 (Matzip) 2023. 4. 8. 08:00
지인들과 함께 놀러오게 된 서촌!
서촌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인왕산을 살짝 올라가보기로 했다.
그러다 인왕산에 뷰가 정말 끝내주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더숲 초소책방'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 위치는 산중턱에 위치해있긴 한데, 그렇다고 산길 중간에 있는 그런 느낌은 아닌..?카페 바로 옆에 산 능선을 타는 차도로가 있고 가는 길도 등산이라기보단 살짝 산책 느낌이어서 걸어서도 가기 좋았다.
하지만 드라이브 코스가 옆에 잘 되어있어서 그런지 뚜벅이보다는 운전해서 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보였다!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 따로 테라스에 좌석도 많았다.
하지만 인기 있는 가게라 그런지 자리 찾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주문하고도 어디 앉지 돌아다니다가 겨우겨우 자리 찾아서 앉았다.
당시 같이 갔던 일행들 수가 많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워낙 인기 많은 카페라 자리가 잘 안나니 미리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카페 이름에서부터 책방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1층에는 이렇게 많은 책들이 걸려 있었다.여기서 원하는 책을 골라서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비록 나는 책 대신 수다를 떨었지만 꽤나 많은 분들이 독서를 즐기고 있었다.
다들 독서중이라서 그런지 대형카페 치고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라 그런 점도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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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1층에서 한꺼번에 하면 된다.음료 메뉴는 카운터에서 고를 수 있고, 디저트 메뉴는 진열대에서 보고 고르면 된다.
저트는 크루아상과 케이크를 파는데, 유독 케이크가 맛있어 보였달까!
크루아상은 품절된 것들도 꽤 있어서 좀 아쉽기도 했다.
음료도 마찬가지로 몇몇 음료는 품절이어서 메뉴를 바꿔야 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인기카페라서 그런거 아닐까!
또 피크시간대인 노을 질때쯤에 와서 그런지 품절이 많이 된 것 같다.
다음에는 피크시간 피해서 방문해야지!
2층 좌석은 가운데에 큰 나무 테이블이 있고, 좌식으로 앉는 자리다.이 자리는 정말 책 읽기 좋은 자리랄까? 여기 앉아서 수다를 떨까 했는데 마주보고 앉으니
간격이 급 멀어져서 대화하기 좋은 좌석은 아니었다는..
제일 추천하는 좌석은 테라스에 있는 투명텐트가 쳐져있는 자리!
밖이 쌀쌀해도 텐트때문에 좀 추운게 덜했고, 노을 뷰도 즐기기 펀했다.
먼저 내가 주문한 음료는 수제 자몽에이드!수제라서 그런지 자몽 과육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또 수제라는 단어를 보고 자몽 자체가 좀 단 과일이 아니니 음료도 좀 신맛이 세지 않을까 좀 걱정했는데,
자몽청이 들어간건지 신맛은 1도 없고 단맛이 많이 나서 좋았다!
그 다음으로 다같이 먹은 디저트는 여러가지 였다.먼저 크루아상! 소금 크루아상과 앙버터 크루아상을 주문해보았다.
소금 크루아상은 조금 아쉬웠다..! 위에 소금이 올라간 부분을 제외하면
소금빵의 느낌이 거의 없고 그냥 오리지널 크루아상 맛이었다.
근데 위에 데코로 올라간 소금 부분은 진짜 말도 안되게 너무 짜서..!
이때 음료의 절반 이상을 마셔버린 것 같다.
앙버터 크루아상은 맛있었다! 앙버터와 크루아상 조합이 좋았고,
겉에는 바삭한 식감에 속은 부드러워서 좋았다.
앙버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만족할 만한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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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는 당근 케이크와 화이트 쉬폰을 주문해보았다!당근 케이크는 엄청 단 맛은 아니었고 당근 맛이 적절하게 나는 케이크였다.
달달한 음료와 조합이 좋은 케이크라고 생각이 들었다.
화이트 쉬폰은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게 먹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생크림 케이크 맛이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제일 맛있었다!
처음 주문할땐 위에 데코로 귤이 있어서 좀 귤맛니 나려나 했는데 그냥 데코였다.
안에 시트지도 부드럽고 해서 제일 맛있었다. 다만 생크림이 좀 많은 편이니
생크림이 쉽게 느끼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별로 안좋아할것같다.
- 솔직 후기 -
종로구가 한 눈에 쫙 보이는 뷰 맛집 카페!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 찾는게 쉽지가 않다...
뷰는 확실히 산을 등지고 바라보는 뷰라서 탁 트여있다!
다만 이날 날씨는 좋았으나 미세먼지가 심해서.. 생각만큼 좋진 않았다.
하지만 화창한 날 방문하면 남산타워도 보이니 딱 좋을 것 같은 느낌!
또 날이 따뜻해지면 테라스석에 앉아서 해질때까지 있는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 더 따뜻해지고 미세먼지도 없는날에 멋진 뷰를 보러 '더숲 초소책방' 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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