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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연신내 맛집] '다과헌' - 앤티크함이 제대로 나타나는 디저트 맛집! (웨이팅, 메뉴, 선물세트)맛집 (Matzip) 2023. 4. 4. 11:30
이 카페는 방문전에 선물세트를 먼저 받아봄으로써 알게 되었다!
휘낭시에 세트였는데 너무 맛있고 유니크해서 인상깊었던 카페였는데,
이번에 연신내에 방문하게 되어 한번 매장에서 음료와 같이 먹고싶다 생각이 들어
'다과헌'에 방문해 보았다!
가게 입구서부터 그렇지만 내부는 더더욱 앤티크한 느낌이 난다!카페 자체는 2층에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렇게 옛날 양장점 느낌으로 꾸며져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따뜻한 계열의 우드 인테리어였고
의자들도 하나같이 고풍스러워서 가게 이름과 컨셉을 정말 제대로 지키는구나 생각했다.
메뉴는 커피보다는 티 종류나 논커피 메뉴가 훨씬 많은 느낌이었다!그리고 음료 메뉴들이 다른 카페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들이 아니어서 꽤나 인상깊었다.
특히 바질 토마토 에이드의 맛이 궁금했으나..
이날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 따뜻한 음료로만 시켜보았다.
디저트 메뉴는 따로 메뉴판이 있지는 않고, 이렇게 바로 옆에 디저트 진열대에서 고르면 된다!저번에 선물세트로 해서 먹었던 휘낭시에는 물론, 마들렌과 까눌레, 조각케이크들도 판매하고 있다.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서 고르는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시킨 디저트 메뉴는 쇼콜라 메종과 유자 그린티 휘낭시에!유자 그린티 휘낭시에는 저번에 먹어봤던 것 중 제일 내 입맛에 맛있어서 다시 주문해보았다.
역시나 맛있었다! 위에 올라가있는 크림은 유자 맛인데, 부드러우니 살짝 퍽퍽한 휘낭시에 식감과 잘 어울렸다.
휘낭시에 반죽이 그린티여서 그린티 맛은 상대적으로 옅은 맛이 났는데,
그래도 그린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좋아할 정도의 그린티 맛이 난다.
하나만 먹기 너무 아쉬웠을 정도로 참 맛있었다.
쇼콜라 메종은 겉으로 봤을땐 뭔가 딱딱해보였는데막상 잘라먹으니 안에 카라멜 크림이 들어가 있어서 부드러운 식감이 더 지배적이었다.
초코에 카라멜까지 너무 달달한거 아닐까 싶었는데, 생각외로 엄청 달지 않고 그냥 조합이 좋았다!
아무래도 위에 올라간 피칸 때문에 살짝 견과류 특유의 씁쓸한 맛이 나서 좀 덜해진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도 맛있는데, 이 수제 케이크 하나가 5000원 밖에 안한다니 진짜 가성비 좋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음료는 얼그레이 플럼티와 홍차연유밀크티를 주문해보았다!먼저 얼그레이 플럼티는 조합이 신기해서 시켜본건데 플레이팅이 눈길을 확 끌었다.
이쁜 유리주전자에 신기한 받침대까지 갖다주셨다.
조금 불안하게 생겨서 음료를 갖고 올때 조심조심 갖고왔는데 막상 주전자를 들어보니
가볍고 그립감이 좋아서 편의와 디자인 둘 다 챙긴 주전자구나 라고 생각했다.
맛은 정말 정직한 얼그레이 플럼 맛! 과일맛이 나서 좋았다.
그리고 얼그레이거 너무 진해지면 카페인 때문에 가끔 안맞기도 하는데
이 티는 얼그레이가 진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없이 좋았다.
홍차연유밀크티는 정말 이름 그대로 홍차맛 밀크티에 연유를 탄 느낌!첫맛은 달달하니 맛있었지만, 아무래도 디저트도 다 단거라서 그런지,,
점점 먹으면 먹을수록 단게 너무 세져서 나중에는 먹기 힘들어졌다.
그나마 플럼티가 있어서 중화가 가능했던게 신의 한 수!
이 음료는 디저트와 함께 먹기보다는 단독으로 먹었을 때
맛이 더 극대화 되는 음료가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들었다.
- 솔직 후기 -
앤틱한 분위기 제대로인 디저트 맛집!
인기가 많아서 자리가 잘 나지 않으니 주의!
선물세트로 받았을때의 경험은 물론, 이렇게 매장 식사때의 경험도 다 좋았던 '다과헌'!음료와 디저트도 그렇지만 가게 분위기가 정말 앤티크하니 좋아서 같이 동화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다과헌 방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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