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송파나루역 맛집] '츠쿠모' - 어디서도 먹어볼 수 없는 메뉴인 갈치덮밥을 맛볼 수 있는 곳! (메뉴, 웨이팅, 잠실 데이트)

 

 

며칠전에 sns를 돌아다니다가 알게된 음식, 갈치덮밥!

지금까지 먹어본 갈치는 한국식 찜이나 구이류로 좀 짭짤한 맛만 느꼈어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일본식 갈치덮밥은 장어덮밥과 맛이 비슷하대서 엄청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여기 '츠쿠모' 를 제외하면 파는 곳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바로 방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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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방문전부터 1인 업장이라는건 알고 있었다.

그래서 딱 주인장 분이 혼자 영업이 가능한 정도의 작은 사이즈 가게였다. 테이블도 총합 5개였던 것 같다.

운이 좋게도 웨이팅 없이 입장했지만 주말이나 피크시간대에는 웨이팅이 꽤 있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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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아무래도 1인 업장이다보니 주문을 일일이 받는것보다는 이렇게 하시는 듯 하다.

주문할때는 몰랐는데, 키오스크 바로 앞 벽 윗쪽에 이 가게만의 에티켓 수칙이 적혀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수저 세팅을 미리 하지 말라는건 좀 당황했었다.

저 에티켓 수칙을 못 보고 그냥 주문만 하고 앉자마자 수저 세팅을 하니,

주인장 분이 싫어하는 티를 팍 내셔서 그건 좀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았다.

에티켓 수칙을 좀 더 잘 보이는 데에 붙여놨음 어땠을까 싶다.

 

 

 

메뉴는 갈치덮밥 말고도 다른 메뉴들, 돈카츠나 연어덮밥도 판매하기는 한다!
하지만 내가 방문할때는 대부분의 메뉴가 품절이었고,,,

그래서 돈카츠와 갈치덮밥을 주문했지만 얼마 안 있어 주인장 분이 돈카츠도 품절이라고 하셔서

결국 다른 메뉴는 못 먹어보고 갈치덮밥만 주문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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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5분 정도 기다리니 나온 갈치덮밥!
일단 갈치가 참 가시가 많은 생선인데, 가시가 하나도 없이 잘 발라져서 나왔다.

다른 후기에서 이 가게 주인장 분이 장인정신이 있으시다 했는데 이런 부분에서 느껴졌다.

음식의 맛은 정말 맛있었다. 장어덮밥 소스에 갈치를 대신 사용하여 만든 덮밥 딱 그 맛이었는데, 생각보다 갈치가 참 잘 어울렸다.

짠 맛이 별로 없고, 장어 특유의 기름진 맛도 확실히 덜하고 담백하니 장어덮밥의 단점을 잘 보완한 메뉴라고 느껴졌다.

장어덮밥은 첫맛은 맛있더라도 뒤에 갈수록 물릴때가 있는데

이건 담백하니 맛있어서 계속 빠른 속도로 한 그릇을 다 먹어치웠다.

양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중 짜리가 양이 조금 아쉬웠달까?

다음에 오면 상 사이즈로 시켜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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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아쉬운게 좀 있긴 했지만..
그걸 음식 맛으로 한번에 상쇄시킨 '츠쿠모'!
왜 다들 리뷰에서 극찬을 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다음에는 갈치덮밥 큰 사이즈와 다른 메뉴도 맛보러 꼭 다시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