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미금역 맛집] '코너 546' - 한국소비자 산업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은 미금역 이탈리안 맛집! (메뉴, 시금치 플랫 브레드, 미금역 데이트)맛집 (Matzip) 2023. 2. 13. 11:30
도서관을 지나다닐때마다 항상 지나쳤던 가게라서 궁금했었는데,
알고보니 꽤나 동네에서 유명한 식당이었던 '코너 546'!
동네 물가를 생각하면 사알짝 금액대가 있는 편이지만
부모님 피셜 정말 맛있고 괜찮은 식당이라고 하시길래 한번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역시나 인기맛집 답게 오픈 전부터 대기줄이 있었는데, 다행히 대기를 좀 일찍 한 것도 있고그날따라 예약이 좀 적어서 오픈하자마자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아담한 편이고, 데코가 화려하게 되어있는 가게는 아니었다.
외부 테이블이 좀 멋있게 되어있긴 했는데 요즘같은 겨울에는 너무 춥기 때문에..
다음에는 외부좌석에서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가게 안에는 이렇게 마스터 셰프라는 인증 마크 같은게 있었다!내부에는 없지만 외부 현수막에는 한국소비자 산업평가에서 외식업 부문 상을 받았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고객들이 인정한 것 뿐 아니라 공인된 업체에서도 인증된 가게라는게 느껴져서 한층 음식 맛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메뉴는 일반 이탈리안 레스토랑보다는 조금 메뉴가 적은 편이었다!게다가 피자는 시금치 플랫 브레드 말고는 다 솔드아웃이라고 하셔서...
차라리 그래서 메뉴 고르는게 조금은 수월했던 것 같기도 하다.
확실히 주변 동네 식당들에 비해 조금은 가격대가 있는데 딱 서울 물가 수준 정도였다.
그래서 그런가 특별한 가족외식이나 데이트로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다.
주문을 하고 나니 식전빵을 갖다주셨다!
식전빵은 보기보다 훨씬 겉바속촉이었다.그리고 안에 박혀있는 까만게 올리브인지 중간중간 올리브 맛도 나서 나름 맛있는 식전빵이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가리비 관자 링귀네!
플레이팅이 정말 이쁘게 나온다. 키조개 껍질이 한가득 올려주시는데, 해산물이 꽤나 많이 들어있었다.해산물 중 특히 관자가 맛있었는데 선도가 좋은 건 물론 굽기가 겉에는 바삭하게 구워졌고
안에는 통통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있는 정도로 구우셔서 관자가 참 맛있었다.
전체적인 파스타의 맛은 알리오올리오 맛이 강했는데 해산물이 꽤 들어갔음에도
통마늘이 더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해산물 맛은 안났고 마늘 맛이 더 강했다.
마늘 맛이 강하다 보면 입에 마늘향이 너무 진하게 남기도 하고 그러는데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방울토마토를 먹으니
좀 입이 정화되는 효과가 있어서 괜찮았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양이 좀 작은 느낌?
조금만 더 양이 늘었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 음식인 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 시금치 플랫 브레드!피자섹션에 있는 메뉴인데 생김새는 샐러드와 흡사하다. 그래서 그런지 맛 자체에 산뜻한 맛이 많이 났었다.
위에 올라간 생 시금치, 토마토, 양파끼리 조합이 좋았고 그 밑에 깔려있는 베이컨과 소스가 밸런스를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특히나 밑에 깔린 소스와 베이컨이 취향이었다. 피자소스는 아니고 흰색 베이스의 소스인데 좀 달짝지근한 맛이 있어서 그런지
피자와는 거리가 있게 느껴졌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소스가 좀 더 많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야채 양이 워낙 많아서 소스가 없이 위에 야채끼리만 먹게 되는데, 그냥 샐러드를 먹는 기분이라서 아쉽기도 하다.
또 한가지는 먹는게 생각보다 불편하다! 또띠아처럼 싸먹어야 하는데 위에 야채가 너무 많고
치즈도 잔뜩 뿌려져 있어서 손에 다 묻고 한입에 넣기도 힘들고 맛있긴 한데 그 먹는 과정이 번거로운게 많았다.
높아진 기대를 꽤나 충족시켜준 '코너 546'!
아쉬운 점이 아예 없는건 아니었지만 맛 하나만큼은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다음에는 리조또나 다른 피자 메뉴를 먹으러 다시 한번 방문하고싶다.
'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