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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로데오역/신사역 맛집] '스스키노' - 스프카레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면 여기로! (스스키노 신사점, 카레전문점, 혼밥)맛집 (Matzip) 2023. 1. 26. 18:30
요새 날이 너무 추우니 딱 감기 걸리기 좋은 상황이다!
뜨뜻한걸 먹어서 몸을 안부터 데워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전부터 한번 가보고싶었던 스프카레집 '스스키노'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피크시간이 지난 시점에 방문해 웨이팅은 없었다.가게 내부는 넓기도 하고, 또 테이블마다 계산할 수 있는 미니 키오스크가 달려있어서
주문부터 계산까지가 다 편하다. 요즘 식당들에 점점 이런게 많아지니 개인적으로 편하다!
전에 팀호완에서는 이 키오스크 청소가 안 돼 있어서 화면이 온통 끈적끈적하고 그랬는데
여기는 잘 관리되어 있어서 청결을 잘 신경쓰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주문을 하고나면 이렇게 샐러드를 주시는데, 양이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식전에 입가심으로 먹을까 싶었는데 그냥 꾸덕한 스프 먹고 나서산뜻한 샐러드 먹어서 입에 찝찝한거 날리는게 낫겠다 싶어서 안먹고 참았다.
확실히 다 먹고 나서 먹으니 카레 특유의 진한 맛이 입에서 좀 사라져서 산뜻하니 좋았다.
가장 먼저 나온건 야채스프카레! 이게 가장 기본형의 스프카레인가 싶다.
국물맛은 맛있는데 사실 첫맛이 특출나게 맛있진 않았다.하지만 계속 떠먹게 되는 중독적인 맛이랄까? 맛이 진하고 깊어서 좋았다.
다만 예상외의 점은 스프카레 음식 자체가 굉정히 묽다는 것이다. 스프카레를 한번도 안 먹어본 사람 입장에서는 이름에 스프가 들어갔으니 일반 카레보다는 좀 묽고 스프같은 식감처럼 조금 되직한 느낌이겠다 예상했는데 완전 국물 수준으로 묽은 음식이었다.
원래 스프카레가 그런건지 아니면 유독 이 가게가 묽게 나오는건지 모르겠지만 음식을 먹고 좀 당황하긴 했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해물스프카레!
해산물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아마 스프에서 해산물 맛이 진하게 나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았고,오히려 야채스프카레와 맛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시 제대로 비교해서 먹으니 그냥 동일한 맛이었다.
내 생각에는 그냥 같은 베이스여서 같은 통에 끓이다가 토핑만 메뉴별로 따로 얹어서 주는 것 같다. 해산물 맛이 연하게 나서 아쉬웠다.
그래도 워낙 스프 자체가 맛있으니 그런대로 만족하며 먹었다.
또 해산물 토핑들이 다 선도도 좋고 양도 은근 많아서 아쉬웠던게 좀 해소 되기도 했다!
처음 접해보는 메뉴 스프카레를 먹어본 날! 그냥 떠먹기에도 좋고 같이 나오는 밥에 비벼먹어도 참 맛있었다.
이번에 먹은 메뉴가 내 입맛에는 잘 맞아서 다음에는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다른데에서도 한번 다시 먹어보고싶다.
또 다음에 스스키노를 또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는 닭다리가 통으로 들어간 스프도 먹어보고 싶다.'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