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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미금역 맛집] '황토군 토담면 오다리' 기존에 먹어보았던 라면과는 다른 라면을 맛볼 수 있는 라면맛집! (메뉴, 혼밥, 울라면)맛집 (Matzip) 2022. 4. 22. 04:53
언제부터 있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정말 오래된 미금역 라면 맛집 '황토군 도담면 오다리'!
주변에서 이 가게를 방문한 사람도 많고 한데 어째 나는 미금역에 산지 20년이 훨씬 넘는 동안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혼밥할만한 가게가 없나 찾아보던 중 문득 생각나게 된 이 가게!
주변에서 맛있다고도 하고, 심지어 유튜브에 이 가게를 리뷰한 영상도 있다던데 어떤 가게일까 궁금증을 한가득 안고 방문했다.
가게 사이즈가 꽤나 작은편이어서, 혼반하기 좋은 가게이려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가보니 대부분이 혼밥하는 사람들이었다.
메뉴들은 역시 라면 맛집 답게 대부분 라면이 메인인 음식들을 팔았다.
라면이 가지고 있는 저렴한 가격의 이미지를 갖고 있더라도 여기 가게들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다 착한 것 같다!
그냥 라면을 끓여주는 것도 아니고, 야채수로 끓여주는것이다 보니 이 가격에 이런 메뉴면 가성비가 꽤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토핑 하나는 공짜로 주니까!
왜 이 가게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쭉 장사를 할 수 있었는지 알게 되는 대목이었다.
이 메뉴들 중에, 오직 이 가게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울라면을 순한맛으로, 순두부를 추가해서 먹어보았다!
나오는 접시도 계량컵에 갖다주셔서 일단 그릇부터 인상적이었다.
울라면은 다른 라면에 비해 확실히 국물이 전분이 들어간 국물처럼 매우 걸쭉하였고, 간이 그다지 짜지도 않았다.
개인적으로 라면을 살짝 싱겁게 먹는 편이라서 혹시 짜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러지는 않아서 꽤나 만족스러웠다.
다만 토핑 선택을 잘못한게 국물이 걸쭉해서 일반국물보다 더 뜨거운데, 거기에 순두부가 쉽게 뜨거워지니
너무 음식이 뜨거워서 맛있게 후루룩 먹기가 좀 힘들었다.
맛은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지만, 다음에는 토핑을 이 뜨거운걸 조금 중화시켜줄 수 있는 메뉴를 시켜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이 가게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순한 맛으로 다 먹어도 맛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운 맛으로 먹어야 진짜 맛있다고들 한다.
아쉽게도 나는 맵찔이 이기 때문에,, 영영 그 맛을 느끼지 못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색다른 라면인 울라면을 한번 먹어보고 싶은 사람들을 방문하는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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