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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미금역 맛집] '두세르' 오픈런해야 겨우 먹어볼 수 있는 케이크 맛집! (웨이팅, 메뉴, 테이블링)맛집 (Matzip) 2022. 4. 20. 18:52
몇달전쯤에 맛집을 정말 잘 아는 친구를 만났을 때,
우리 집 근처에 정말 맛있고 유명한 케이크 맛집이 있다고 해서 오 그렇구나~ 하고 말았었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때 여기서 케이크를 사볼까 하다가,,,
내 상상보다 몇배로 더 인기가 많아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커녕 일반케이크도 다 팔려서 가게 문이 일찍 닫겨있는 것만 보고
언젠가 케이크가 필요한 날에 다시 한번 제대로 도전해봐야지 하고 말았었다.
그렇게 잠시 잊고 지내다가 며칠전, 친오빠가 여기서 케이크 구매에 성공했다면서 집에 들고 온게 아닌가!
이렇게 운좋게 '두세르' 의 케이크를 먹어보게 되어서 참 좋았다.
어떻게 케이크를 구했는고 하니,,,
테이블링 이라는 앱에서 원격 줄서기를 한 다음에 오픈하자마자 바로 가서 겨우 샀다고 한다.
원격 줄서기를 안했으면 아마 못받았을거라고 한다... 혹시나 여기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기억해두시길!
아무튼 이 날 사온 케이크의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들어보니 이 가게는 계절별로 케이크를 다 다른 종류로 판매하고, 이 날이 마지막 딸기케이크라고 했었나?
케이크 사이즈는 제일 작은 사이즈로 사온거라 그런지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직경 20센치 정도?
근데 그게 43000원이라는게 나름 쇼크이긴 했는데,, 맛있다고 유명하니만큼 비싼가보다 하고 먹어보았다.
케이크는 역시 유명한 가게 답게 정말 지금까지 먹어본 케이크들 중에 제일 맛있었다.
안에는 빵 시트지의 비율과 생크림의 비율이 거의 1대1이라서 혹시나 너무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크림 자체가 느끼한 맛이 안나고 산뜻한 크림 맛이 나서 물리는 맛 없이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먹으면서 이 케이크가 왜 비싼지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케이크 내부에 딸기로 정말 가득차 있었다.
케이크 옆면에 딸기들이 일일이 붙어있는 것도 양이 정말 많지만, 안에도 거의 생크림 비율만큼 딸기가 있어서 딸기 맛이 제대로 났다.
그리고 딸기들이 어떻게 그렇게 달게 맛있는지! 아무리 딸기가 잘 익어보여도 약간 단 맛보다 새콤한 맛이 더 많이 날때가 있는데
여기는 어디서 딸기를 공수해온건지 딸기들이 하나같이 맛있게 달았다. 블루베리나 산딸기도 마찬가지였다!
평소 우리 가족들이 케이크를 그렇게 잘 먹는 편은 아니라서 하루안에 다 못 먹는데,
이 케이크는 순식간에 한판을 다 먹어버렸다...!
정말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은 케이크다.. 집 근처에 이 가게가 있는게 정말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인기있는 가게라서 언제 또 먹게 될지 아쉽기도 하다.
다음에 테이블링 앱으로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한번 이 케이크 구매를 도전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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