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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생과방' 솔직 후기! - 경복궁 한옥 안에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예약, 메뉴, 맛)여행 (&Travel) 2023. 10. 7. 08:00
경복궁 한옥 안에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심지어 왠만한 카페보다 맛있다!
'경복궁 생과방'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생과방의 존재를 알아버린 나!
1차 예매는 이미 시간이 지나버린 나머지
부랴부랴 2차 예매라도 겨우 성공해서한번 '경복궁 생과방' 에 방문해보았다!
경복궁 생과방은 10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마지막인 3차 예매는 10월 12일 2시에 열린다고 한다!
이번 기간에 예약을 놓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니 꼭 참고하시길~
예약은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티켓링크로 예약하기!어떻게 보면 여기는 일반 예매라서 경쟁이 치열하다.
빠르게 티켓팅에 성공하려면 미리 티켓링크 회원가입은 필수!
두번째는 전화예약인데, 이 방법은 인터넷이 서툰 어르신 분들이나국가유공자 같은 분들만 이 방법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만약 어르신들과 방문예정이라면 전화예약으로 하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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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어떤 세트를 고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초두점증병은 15000원, 주악세트는 12000원이다!
차는 미리 고르는게 아니라 당일날 고르면 된다!
생과방은 경복궁 내에 소주방이라는 곳에서 진행된다.도착하면 이렇게 한복을 입으신 분이 안내를 도와주신다!
우리 타임까지 기다리면서 이 분이 차 설명도 해주시고 해서미리 차를 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차는 총 따뜻한 차 4종, 차가운 차 2종으로 되어 있는데,안내해주시는 분이 얘기해주시기를 차가운 차 2종은 꽤나 많이 단 편이고
다과도 단 편이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셨다.
반면에 경옥다음은 꽤나 쓴맛이 나는 차라고 하셨다.
이런 디테일한 설명 덕에 나에게 맞는 차를 고를 수 있었다!
시간이 되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쁘게 꾸며져 있는 이쁜 정원을 볼 수가 있다!그리고 사람들이 앉아서 먹는 좌석은 빙 둘러쌓여 있어서
다과를 하며 정원를 볼 수 있는 게 참 좋았다.
자리까지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참 친절해서 좋았다!
우리가 배정받은 좌석에 비해 더 넓은 좌석!
우리 좌석은 작고 막혀있어서 아늑한 분위기라면
여긴 탁 트여 있어서 되게 시원한 느낌이었다.
어느 좌석이든 다 분위기가 좋은 듯?
내부는 정갈하면서 이쁘게 꾸며져있었고
무엇보다 내가 경복궁 한옥 안에를 들어와보다니..!평소같으면 밖에서 안을 보는게 다지만
이렇게 앉아서 즐길 수 있다니 기분이 요상하면서도 좋았다.
자리에는 예약해놓은 다과가 미리 세팅되어 있었고,직원분이 오시면 어떤 차를 마실지 얘기해주면 된다!
그럼 이렇게 차를 갖고오셔서 세팅해주시고 설명도 해주신다.
내가 마신 차는 감국다!국화차로 전혀 달달하거나 쓴 맛이 없이 무난한 차 그 자체였다.
향긋하고 깊은 맛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슴슴한 맛이라
달달한 다과에 참 잘 어울렸다.
남자친구가 시킨 차는 경옥다음!이 차는 쓰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따로 꿀도 가져다주셨다.
경옥다음은 감국다와 다르게 직접 차를 우려 마셔야 한다!
그 과정이 다과의 느낌이 물씬 나서 오히려 재밌었다.
내가 주문한 세트는 주악세트!예전부터 sns에서 개성주악이 하도 유행이었어서 한번 이 세트로 시켜보았다.
초두점증병보단 갯수가 적지만
개인적으로 이 세트가 가장 내 입에 잘 맞았다!
먼저 사과와 금귤정과는 마냥 단게 아니라
과일향 진하게 나면서 달아서 너무 맛있었다.
특히 금귤정과는 귤맛을 응축시킨 맛이 팍 터지는 느낌이라 제일 맛있게 먹었다!
쌀엿강정은 우리가 평소에 맛볼 수 있는 강정 맛이었고,곶감단지는 약간 떡 먹는 것 같은 느낌도 났다
매엽과는 바삭바삭한 과자 먹는 느낌이랄까?
모든 다과가 다 적당히 달달한 맛들이었다.
대망의 메인 디저트, 주악!내가 가장 기대한 메뉴였다.
맛은 생각외로 우리가 먹던 찹쌀 도넛과 크게 다르지 않달까..?
엄청 쫄깃했고 다른 다과에 비해
단맛이 강하진 않았으나 식감이 재밌었다.
다 좋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미리 만들어놓은거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차갑고 딱딱하다는 것이다.
차가우니 맛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먹기가 은근 불편했다..!
다과용으로 꼬치를 주시는데 다과가 딱딱해서 그 꼬치가 잘 안 꽂혔다.
그래서 몇가지는 부득이하게 손으로 먹었다는..
좀 더 따뜻하게 나오거나 꼬치말고 젓가락으로 나왔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남자친구가 주문한 초두점증병세트!남자친구는 만족했으나 나는 주악세트에 비해 좀 취향이 안맞았다.
전반적인 다과 맛들이 다 생강의 쓴맛이 나서 그런 듯 하다..!
애기입맛에 달달한것만 좋아하면 주악세트를 시키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
그래도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초두점증병은 꽤나 인상깊었다!딱딱한 다과 사이에 유일하게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위에 올라간 과일 정과와 잘 어우러졌다.
그리고 생긴것도 제일 이쁘다!
- 솔직 후기 -다시 한번 가고싶은 경복궁 이벤트!
개인적으로 주악세트 추천!
기대를 많이 하고 간 '경복궁 생과방'!
맛이나 서비스나 퀄리티 측면 모두 만족스러웠다.
예약이 빡세다는게 거의 유일한 흠이지만,,,
빡센 티켓팅을 거치고서라도 갈 가치가 있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아닐까 싶다!'여행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