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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미금역 맛집] '취옹' - 진한 해물맛의 짬뽕을 맛볼 수 있는 중식 맛집! (메뉴, 배달,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6. 26. 08:00
오랜만에 아부지가 짬뽕이 땡기신다고 해서 즉흥적으로 짬뽕을 먹게 된 날!
맛있게 먹었던 나만의 짬뽕 맛집이 문을 닫은 이후로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했는데,
짬뽕 하나만큼은 진짜 맛있게 한다는 '취옹'을 아부지 추천으로 한번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미금역 먹자골목 안쪽에 위치해있다!코너에 있어서 그래도 가게 찾기는 쉽다. 내부는 쾌적하고 깔끔한 편!
무엇보다 가게 아주머니가 참 친절하시고 잘 챙겨주셔서 인상깊었다.
이 가게는 독특한게, 다른 중식집들과는 달리 배달은 하고 있지 않다!중식하면 배달인데 그걸 하시지 않는다니..
배달서비스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장사가 잘 되고 있다는 뜻이어서
진짜 여기 가게 주인분은 음식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 동시에 음식 맛에 대해 더 기대가 되었다!
메뉴는 여타 중식집들과는 크게 차이는 없다.그냥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어디서 사먹든 비싼데 짜장면이 만원도 안해서 그냥 기분이 좋았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찾아보니 여기는 탕수육도 정말 맛있다는데
다음에는 탕수육도 먹어보고싶다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나온 해물짬뽕!국물은 명성이 자자할만큼 해물맛이 깊고 진했다.
특히 오징어가 많이 들어간건지 오징어 맛이 제일 진하게 났다.
그렇다고 국물이 꾸덕하거나 농도가 진한 느낌은 아니고, 라이트해서 계속 국물을 떠먹기 좋았다.
기름기가 별로 많지 않아서 그랬던 것 아닐까 싶다.
인상깊었던 건 안에 고기도 좀 들어있었다! 고기가 들어갔으면 그 맛이 국물에 날 법도 한데
해산물이 워낙 많이 들어가서 고기는 거의 토핑으로만 존재했다.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라이트하고, 무엇보다 맵지 않아서 맵찔이인 나에게 딱 맞았다.
계속 떠먹고싶은 중독적인 맛이었다!
그 다음으로 밸런스를 위해 주문한 짜장면!짜장면은 짬뽕에 비해 무난한 맛이었다.
특출난 맛까지는 아니었지만 일단 짜장소스가 듬뿍 있어서 면에 소스가 잔뜩 묻으니 좋았다.
그냥 소스가 물리지 않고 쭉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아무래도 짬뽕 국물이랑 조화가 좋아서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던 거 아닐까 싶다!
- 솔직 후기 -
사장님의 프라이드가 느껴지는 해물짬뽕 맛집!
배달은 안되니 꼭 매장에 가셔서 식사하셔야 해요
아부지 추천으로 방문했는데, 추천할만한 가치가 있었던 '취옹'!나만의 짬뽕 맛집이 사라진 이후로 어디서 짬뽕을 먹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앞으로 여기서 먹으면 딱 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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