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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현동 맛집] '회짱포짱' - 분당에서 거의 유일하게 활고등어회를 파는 회 맛집! (위치, 메뉴, 포장)맛집 (Matzip) 2022. 12. 22. 18:30
회를 좋아하는 나는 특히 등푸른 생선, 고등어회를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슬프게도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회가 아니다보니 매번 먹고싶어도 못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우연히 분당에 거의 유일하게 고등어회를 파는 곳을 알게 되었다!
위치가 서현동 안쪽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좀 힘든 위치에 있으나..
먹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회짱포짱' 에 방문해보았다!
아무래도 식사보다는 안주위주로 판매하는 식당이다보니 오픈시간이 오후 4시였다.
4시 되자마자 방문한거여서 내가 거의 첫 손님인 듯 했다.
가게 내부는 꽤나 협소했다. 조금은 낡은 느낌도 났다.하지만 이 곳 테이블 중 절반 이상이 예약석이라니 인기가 좀 실감이 났다.
메뉴는 주로 회가 많지만, 탕이나 구이 등도 판매한다!
다만 방문전에는 이것보다 저렴한 메뉴판으로 봤다가 와서 가격이 인상된걸 알아서 조금 당황하긴 했다.
그래도 분당에서 고등어회를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할 것 같다!
이런곳에서 도저히 혼밥은 못하기도 하고,무엇보다 가족 중에 아직 고등어회를 안 먹어본 사람이 있어서 포장으로 고등어회 중자를 주문했다!
즁자 치고는 양이 적지는 않았다. 4명이서 어느정도 만족스럽게 먹은 정도?
이것만으로 식사 대용을 하기엔 좀 아쉬운 양이지만, 대자를 시켰음 아마 물리거나 배불러서 더 못 먹지 않았을까 싶다.
고등어가 성질이 급한 고기라 금방 상하기 쉽다는데 회의 선도가 좋아서 참 좋았다!
그냥 생으로 먹어도 비린맛이 강하지 않고
고등어의 기름짐이 잘 느껴져서 만족스러웠다.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회와 같이 포장해준 밑반찬들과 먹으니 훨씬 맛있었다!
특히 같이 주신 부추무침이 고등어회와 조합이 정말 좋았다.
간이 안된 김에 고등어회, 초장, 부추무침 이렇게 한번에 싸서 먹으니 정말정말 맛있었다!
제주도 만선식당에서도 이렇게 먹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부추무침이 회짱포짱이 더 맛있어서 그때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분당에서 맛있는 고등어회를 수급하는 거의 유일한 가게 '회짱포짱'!
굳이 해안가나 제주도를 가지 않아도 고등어회를 먹을 수 있음에 참 기분이 좋다.
사실 포장주문을 한거라 서비스적인 측면은 느껴보지 못했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안좋은 평이 꽤나 많았다..
뿐만 아니라 건물이 낙후되어있다보니 식사하기 불편한 점이 많았다고 하는데
서비스나 시설에 예민한 사람들은 나처럼 포장으로 주문해서 집에서 즐기는게 좋지 않나 싶다!'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