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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대학로 맛집] '호호식당' - 다양한 종류의 일식 퓨전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맛집! (위치, 메뉴, 대학로 데이트)맛집 (Matzip) 2022. 12. 16. 18:30
사실 이 가게가 아닌 바로 그 옆에 있는 오이지 라는 가게에서 밥을 먹으려 했다.
하지만 우리가 좀 늦은시간에 방문한 나머지 라스트 오더가 마감되어 거기서 식사를 할 수 없었고..
그래도 옆에 있는 이 '호호식당' 도 이전부터 가보고싶었던 가게 중 하나라서 바로 여기를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멋드러진 한옥으로 되어있고, 안에 들어가면 가운데 부분을 정원처럼 꾸며놓으셨다.
여기다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리는 웨이팅존인데,이렇게 기다리니 정원 구경도 하고 참 좋다 라고 생각했다.
메뉴는 가짓수가 좀 많은 편이다.
찍은 사진에는 각각 메뉴 이름만 적혀있지만,
메뉴판 다른 페이지에 메뉴 설명과 사진이 다 있어서 메뉴 고르기 그리 어렵지는 않다.
대략 5분정도 기다린 후 들어간 매장!
매장 내부는 한옥과 어우러지는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였다.
또 식기류같은것들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한옥과 잘 어우러지게 한 몫한듯 싶다.
또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내부에서 외부가 훤히 보였다.
주문하고 좀 기다리니 먼저 나온 장국!
마침 날씨가 추워져서 뜨뜻한게 필요했는데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나와서 좋았다.
맛 자체는 특별하지는 않고 무난한 장국이었는데
날씨와 잘 어울려서 그런지 만족스러웠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우니파스타!
알리오 올리오에 큼지막한 우니가 올라가는 메뉴다.
종업원분이 우니와 파스타를 자리에서 잘 섞어주시는데,그 전에 이렇게 이쁜 플레이팅응 담으라고 사진 찍는 시간까지 주신다!
음식 맛은 생각보다 좋았던게, 녹진한 우니 맛이 많이 났다.
우니파스타라고 시키면 우니 찔끔 나오는데가 많은데 여기는 그렇지 않고또 음식 맛에도 우니 맛이 많이 나서 만족스러웠다. 또 파스타가 맵지 않아서 그것도 좋았다!
굳이 아쉬운 점이라면 소스가 너무 묽어서 먹을때마다 책상에 흘리고 옷에 흘리고
지저분하게 먹게 되서 그건 좀 불편했다.
그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돈테키 정식!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사용했다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식감이 일반 돼지고기보다 좋았다.
좀 소고기 식감에 가까운 맛이랄까?
양념과도 잘 어우러지는 맛이어서 좋았다.
소스 맛이 부타노 가쿠니 맛이 나는데 거기서 좀 더 바베큐 맛이 나는 소스였다.
고기 자체만 먹으면 좀 짠 느낌이 있는데,
밥이랑 같이 먹으니 간이 딱 맞아 떨어져서
돈부리처럼 먹기 딱이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얼떨결에 가게 된 식당이지만 역시 유명한 가게라 그런지음식들도 다 맛있었던 '호호식당'!
워낙 메뉴들이 많은데다가 하나같이 눈길을 끄는 메뉴들이라서
다음에는 안 먹어본 메뉴를 먹어보러 재방문하고 싶다!'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