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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삼성중앙역 맛집] '스폰티니 PUB 삼성중앙점' - 밀라노에서만 먹을 수 있던 피자를 이제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다니! (위치, 마르게리따피자, 메뉴)맛집 (Matzip) 2022. 12. 13. 18:30
몇년전 이탈리아 여행을 하던 중 밀라노에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간단하게 혼밥할 곳을 찾다가 '스폰티니' 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혼밥하기에도 딱이었고, 또 피자가 참 맛있어서 언젠가 다시 와야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그렇게 몇년 뒤 스폰티니가 한국에 상륙했다!
이번에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걸어서 스폰티니에 방문해보았다!
먼저 내가 간과한 사실이 있는데..
삼성중앙점은 다른 스폰티니 체인점과 다르게 PUB 이라는 단어가 붙어있다는 것이다.
이 단어 하나로 엄청난 차이가 있었는데, 바로 이 가게는 피자와 술을 함께 먹고여러사람들과 즐기기 좋은 가게로 디자인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모르게 호기롭게 혼밥을 하러 간 나는 화려한 미러볼 조명과 나 빼고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맥주를 마시는 광경을 보고 혼밥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는걸 매우 느꼈다,,
하지만 이미 들어선거 한번 해보자! 싶어서 맥주도 안 시키고 오직 콜라와 피자만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주문은 가게 입구 바로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이것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 가게는 패스트푸드점과 비슷하게 운영되는 점이 많았다.
메뉴는 주문을 받는 키오스크에서 볼수도 있지만, 이렇게 피자가 나오는 매대에서도 볼 수 있다!
금액대가 햄버거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나처럼 간편하고 맛있게혼밥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제격이지 않나 싶었다.
대략 5-10분 정도 기다리니 피자가 나왔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때 스크린에서 주문번호가 나온다.
이것 또한 패스트푸드점과 운영방식이 비슷하다 느꼈다!
아무튼 내가 시킨 메뉴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콜라!
오랜만에 방문한 가게이니만큼 가장 기본 피자를 시켜보았다.
맛은 개인적으로 밀라노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
도우가 인상적이었는데, 도우 밑바닥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도우 안쪽은 식빵같이 폭신해서 식감이 참 좋았다.
도우가 원체 두꺼워서 피자보다는 피자빵 느낌이 많이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도우가 일단 맛있기도 했지만 토마토소스와 치즈의 존재감이 엄청 뚜렷해서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토마토소스가 산미 강한 맛이라서 좀 더 이탈리안 피자 맛이 강하게 나서 좋았다.
예전 추억을 떠올리려고 방문했다가 전보다 더 맛있어져서 인상깊었던 스폰티니!
삼성중앙역점은 혼밥하기에는 너무 빡센 곳이니,,,
다음에는 혼밥해도 편안한 지점에 가서 종종 피자를 먹고싶다!'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