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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 WH-1000XM4 블루투스 헤드폰 언박싱 및 일주일 사용 리뷰! (노캔, 음질, 구성품)
    IT (&Tech) 2022. 2. 16. 20:38

     

     

    1000일 선물로 받은 소니 WH-1000XM4 블루투스 헤드폰!

    안그래도 닌텐도 게임을 하면서 쓸 헤드폰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 찰나에

    딱 타이밍 좋게 기념일 선물로 받아부렀따..! 이 엄청난 센스에 감동..ㅠㅠ

    노이즈캔슬링이 있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검색하면 대부분 이 모델을 가장 많이 추천하던데

    그러기 때문에 기대감이 좀 있는 편이었다. 또 헤드폰 사용은 처음인 것 같고...?

    아무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일주일 사용 리뷰를 준비해보았다!

     

     


     

     

    가장 겉에 있는 비닐에 이 소니코리아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이 스티커를 계속 가지고 있어야 나중에 수리할때 유리할 것 같아서 박스에 다시 붙여놓았다.

    여담이지만, 닌텐도도 수리받을때 닌텐도 박스와 거기에 찍혀있는 매장 도장이 없으면 수리가 안된다고 한다.

    전자기기들은 자체 제품관리도 중요하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이런 박스들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는게 중요한 것 같다.

    저 밑에 빼꼼하게 적혀있는 360 Reality Audio 는 좀 더 음악을 생동감 있고, 몰입감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모든 음악 플랫폼에 적용은 안되고, 자체 플랫폼에 유료가입을 해야 들을 수 있는건데..

    확실히 예시 오디오를 들었을때 스테레오 이미지가 더 뚜렷하고 음악을 뭔가 재미있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서비스 해주는 음악의 수도 많지 않고.. 무엇보다 자체 플랫폼 유료가입은 좀 꺼려진달까..

    비록 몇달간 무료이용 서비스 쿠폰을 주기는 했지만 별로 구미가 땡기지 않았다.

    충분히 헤드폰만으로 전보다 음악을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지 않을까!

     

     

     

     

     

     

    박스 뒷면에는 구성품과 성능이 간략하게 적혀있다.

    가장 눈에 띄었던건 음악 재생시간! 최대 38시간까지 간다.

    2년넘게 쓴 에어팟은 이제 3시간 이상만 써도 방전이고 원래 쓰고 있었던 버즈 2도 이 정도로 오래 가지는 않는데...

    더 좋은 음질을 제공하면서 배터리 시간도 오래간다는게 너무 좋은 것 같다!

     

     

     

     

    겉에 있는 흰박스를 옆으로 밀어서 벗기면 이렇게 안쪽 박스에 부착된 간단 설명서와 그 밑에 헤드폰이 있다.

    가장 먼저 색상은 미드나잇 블루!

    기본색상은 블랙과 실버인데 한정판 색상으로 화이트와 이 미드나잇 블루 색상이 나왔다고 한다.

    근데 한정판 색상 치고는 물량이 넉넉한듯한 느낌...?

    선물해준 당사자 왈 오프라인 매장에서 산건데 오히려 기본색상은 없었고 이 색상만 있었다고 한다.

    그럼 한정판 색상이 아니지 않나...? 아무튼 그렇다고 색상에 큰 불만족이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남들이 많이 쓰지 않는 색상이어서 유니크하다는 느낌이었고 또 때 탄게 잘 티가 안나는 어두운 색상이니까 좋은 것 같다.

     

     

     

     

     


     

     

    파우치도 헤드폰 색상에 맞춰서 똑같이 미드나잇 블루 색상!

    사이즈는 A4 용지 3분의 2에 두께는 새끼손가락 하나 정도...? (손이 작은편임)

    밖에 매쉬망이 있어서 작은 물건을 보관하기에 꽤 용이한 것 같고

     헤드폰 사이즈에 비해 면적이나 두께가 얇은 편이라 생각했던 것 보다는 휴대성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절대적인 사이즈라는게 있으므로,,, 이어폰보다는 수납이 힘들고

    그냥 가볍게 핸드백을 들고 나가는 날에는 저 파우치까지 들고 나가는건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본체 WH-1000XM4 헤드폰...!

    확실히 색상이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들었다.

    단순 남색이 아니라 약간의 펄감을 넣어서 조금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그렇다고 색상이 튀거나 그러지는 않아서 스타일링할때도 크게 제약을 받지 않는 것 같다.

    무게는 헤드폰 치고 가벼운 편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쓰던 유선 모니터링 헤드폰인 베이어 다이나믹 DT 880이나 청음해봤던 에어팟 맥스와 비교했을때

    확실히 무게가 가벼워서 장시간 착용했을시 무게 때문에 불편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현재 최대 4시간까지 쭉 착용해보았는데, 적어도 무게 때문에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또한 헤드폰 구조상 머리 옆을 누르는게 강하지 않아서 압박감이 덜했다.

    대신 단점으로는 헤드폰이 완전히 고정이 안된다는 것.. 좀 격하게 움직이거나 그럴때 뒤로 쑥 하고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왼쪽에는 전원버튼과 커스텀 버튼, 오른쪽에는 터치패널이 있었다.

    터치패널 사용은 개인적으로 감도가 너무 예민해서 불편했다.

    전화 하는 도중에 헤드폰 착용상태가 좀 삐뚤어져서 다시 제대로 쓰려고 하다가 잘못 건드려서 전화가 끊어진게 한두번이 아니다.

    소니 앱 자체에서 제어를 할 수 있지만, 감도 조절은 안되고 끄기가 켜기가 돼 있는건 좀 아쉬운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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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캡 부분은 가죽재질로 확실히 천 소재로 되어있는 다른 헤드폰보다 오염이나 이염에 강한 것 같다.

    원체 얼굴화장을 하지 않는 편이라 원래도 고민이 없긴 했지만, 가죽소재라면 뭐가 묻어도 금방 닦을 수 있으니까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 내부 소재도 메모리폼? 같은 재질이어서 폭신한게 참 좋았다.

    하지만 장시간 착용시 오히려 이 부분에 나는 불편함을 느꼈다.

    귀 뒷쪽이 눌리면서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왠지 단순 헤드폰 잘못이 아닌 내 귀 구조상 잘 맞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12

     

    박스 뒷면에 구성품이 상세히 적혀있었기 때문에

    이미 충전단자, 유선이어폰단자, 기내용 플러그 어댑터가 있다는건 알고있었다.

    그래도 이 기내용 플러그 어댑터까지 챙겨주는 디테일이 나름의 감동포인트이긴 했다.

    기내에서 대여해주는 헤드폰은 귀에 맞지도 않고 불편하게 많아서 안 쓰는데 이런 어댑터가 있으면 사용이 수월하니까 좋다.

    비록 요즘 코시국이어서 비행기를 탈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걸 언제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세세하게 챙겨주는거에 은근 감동이었다!

     

     

     

     

    가장 중요한 노이즈캔슬링 성능과 음질에 대해서 얘기할 차례인 것 같다.

    먼저 음질은 뭐 말할것도 없이 좋았다.

    물론 평소 헤드폰 유저로 살아오지 않고 이어폰 유저로 살아왔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없어서 그런거 일수도 있지만...

    중저음 구현이 섬세하게 잘 돼 있었고, 확실히 이어폰에 비해 헤드폰 내부 룸 사이즈가 있다보니 섬세한 사운드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고음구현이 생각보다는 좀 약하다는 느낌이 있기도 했다.

    내 헤드폰 음질 취향은 사실 에어팟 맥스에 가까운 편이긴 했다. 좀 플랫하더라도 고음역대 사운드가 섬세하게 들리는걸 선호하는 편인데

    소니 WH-1000XM4 헤드폰은 그러지는 않아서 조금은 아쉽다는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고, 고음이 중저음에 비해 약하다 뿐 가격대에서 충분히 훌륭한 사운드를 내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음악감상의 질을 확 높아진건 확실했다.

    개인적으로 헤드폰을 대중교통에서 사용할때 좀 의문점이 들었던 부분이 있는데,

    (모든 헤드폰이 그런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음)

    버스를 타고 가다가 도로 때문에 차가 드드드 하고 떨리면 헤드폰으로 듣고있는 음원도 같이 드드드하고 떨린다.

    뭐 때문에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대중교통에서 들을때는 이런 부분이 좀 불편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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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이즈캔슬링은 깔끔하게 잘 되었다.

    (물론 비교대상이 버즈2라는 점...)

    버즈2는 수음 마이크가 작아서 그런건지 노이즈캔슬링이 디테일한것까지 잘 되지는 않는데,

    헤드폰은 귀를 다 덮어주는 구조이기도 하고 해서 확실히 노이즈 캔슬링 퀄리티가 좋았다.

    가볍게 청음해보았던 에어팟 맥스와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 에어팟 맥스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좀 더 에어팟 맥스가 약간 이 세상에 나만 혼자 있는 느낌을 더 잘 낸달까...?

    소니 WH-1000XM4 헤드폰은 노캔이 딱 켜지면 화이트 노이즈가 다른 기기보다 잘 들리는게 조금은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팟 맥스보다 좋은 점은!

    노이즈캔슬링의 정도와 Speak-to-Chat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에어팟 맥스는 노캔이 되냐, 안되냐만 설정할 수 있다면 소니는 자체 앱에서 주변소리의 양, 윈드 노이즈의 양을 결정할 수 있다.

    그래서 대로변을 다닐때는 주변소리를 조금 키우고, 평소에는 노캔을 완전히 다 키고 이런 식으로 커스텀 할 수 있는게 큰 장점이다.

    또 Speak-to-Chat 기능은 내가 말을 하는 순간 음악과 노캔이 꺼지는 기능인데,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다른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등

    편한 점이 많은게 이 헤드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이 기능은 혼잣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면 비추,, 계속 노래가 꺼진다)

    이 기능뿐 아니라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이퀄라이저, DSEE Extreme 기능도 쏠쏠하게 유용하다.

    (DSEE Extreme는 저음질의 음원을 업스케일링 해주는 기능. 조금 차이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

     

     


     

     

     

     

     

     

     

    1주일이 꽤 긴 사용시간은 아니지만, 밖에 산책하러 나가거나 집에서 음악감상을 할때 계속 틈틈히 사용했다.

    전에 사용했던 기기들이 주로 이어폰이어서 이 헤드폰의 완벽한 장단점을 파악할 순 없었지만

    일단 확실했던 건 좋은 헤드폰이라는 것..!

    사용자에게 편하게 맞추기 위한 기능도 다른 기기들에 비해 많은 것 같고,

    착용감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도 들었다.

    음질과 노캔은 말할것도 없이 좋았다. 에어팟맥스와 비교를 한 부분이 많은데,

    금액대를 생각하면 소니 WH-1000XM4 헤드폰이 더 훌륭한 것 같다.

    굳이 단점이라 하면, 내 귀에는 조금 착용감이 불편하다는 것과 터치패널 감도가 너무 예민한 거 정도...?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다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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