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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버즈2 화이트 6개월 사용 리뷰! (착용감, 노이즈캔슬링, 음질, 외이도염, 통화음질)
    IT (&Tech) 2022. 3. 10. 22:47

     

     

     

     

    갤럭시 z플립3 사전예약 혜택으로 받은 갤럭시 버즈2!

    비록 갖고싶다는 생각을 안 한 제품이긴 했지만, 마침 사용하던 에어팟이 점점 배터리 수명이 많이 짧아지면서

    어떻게 보면 이 시기에 버즈로 기변한게 신의 한 수 이기도 했다. 또 삼성폰과 궁합이 좋기도 하고!

    휴대폰과 색상을 맞춰서 라벤더 색상을 갖고 싶었으나,,, 사전예약 혜택 제품은 무조건 화이트만 가능하므로,,

    아쉽지만 그래도 깔끔한 색상이라서 6개월동안 별 생각 없이 잘 사용했다.

    반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버즈를 사용한 나의 사용 리뷰를 포스트 해보고자 한다!

     

     


     

     

    확실히 화이트 색상이다 보니 사용 흔적이 다른 색상보다 눈에 잘 띄는 것 같다..

    주기적으로 먼지나 때를 제거해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좀 더러운게 구석구석 보이는,,,

    그리고 워낙에 매끈해서 그런지 귀에 끼려다가 자주 떨어뜨려서 벌써 흠집도 났다...ㅠ

    에어팟을 사용했을때보다 더 자주 떨어뜨렸는데 내 생각에는 이어폰의 모양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에어팟은 콩나물 모양이어서 긴 기둥 부분을 손잡이처럼 쓸 수 있기 때문에 떨어뜨릴 일이 적었는데

    버즈는 그런 것이 없는 데다가 동그란 모양이다보니 더 자주 떨어뜨리게 된 것 같다.

    그래도 꽤 험하게 쓰는 편인데도 고장 안난 것에 감사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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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외이도염 이슈가 있었던 버즈 프로보다는 착용감 면에서 많이 개선이 되었다는게 느껴졌다.

    이전 버즈 프로는 귀에 쏙 박히는 느낌이 아니라 살짝 얹혀지는 느낌이어서 운동이나 격한 활동시에 빠질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버즈 2는 귀에 쏙 박혀서 뛰어도 절대 빠지지 않을 것 같은 착용감을 가지고 있다.

    착용감은 버즈 프로보다 좋았는데, 신기한건 버즈가 귀에 닿는 접촉면이 좀 더 적었다.

    버즈 프로는 귀 안쪽 전체가 다 닿아서 (추측이긴 하지만) 외이도염 이슈가 더 컸던 것 같고

    버즈 2는 이어캡 부분만 많이 닿고 나머지는 버즈 프로에 비해 덜 닿아서 아무래도 이를 통해 외이도염 이슈를 줄이고자 했던 것 같다.

    귀 모양상 버즈 프로가 안맞거나, 외이도염 이슈를 피하고 싶은 사람들은 버즈 2를 사용해봐도 좋을 것 같다.

    사실 모든 커널형 이어폰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외이도염의 위험을 피할 순 없지만

    그래도 개선이 되었으니 조금 더 신뢰가 간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버즈 2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값 하는 노이즈캔슬링 탑재 이어폰 이라는 것이다.

    에어팟 프로도 출시한지 꽤 되었지만 30만원대에 팔리고 있고, 버즈 프로도 20만원대에 팔리고 있는데,

    버즈 2는 현재 10만원대 초반에 팔리고 있다는 것...!

    노이즈 캔슬링을 써보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엄두를 못냈던 사람들이 한번 시도할 수 있을만한 가격대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노이즈캔슬링 성능을 다른 고가 제품과 비교하자면 부족한게 사실이다.

    에어팟 프로와 버즈 프로는 윈드 노이즈까지 잘 잡을 수 있도록 마이크가 따로 탑재가 되어있으나,

    버즈 2는 윈드 노이즈까지는 잘 잡지 못하고, 정말 생활소음 정도만 잡아주는 정도이다.

    에어팟 프로를 꼈을때 그 완전히 고요해지는듯한 느낌은 많이 안들고, 노캔을 키면 '아 좀 되긴 하네!' 딱 이 정도이다.

    노캔이 엄청나지는 않아서 아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있는게 훨씬 낫다!

    여담으로 작년 가을쯤에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공사를 몇달간 진행하는 바람에 아침부터 공사소리를 듣는게 너무 괴로웠었다.

    그러다 도저히 못참겠어서 한번은 버즈를 끼고 잤는데, 노이즈 캔슬링 기능 덕분에 공사소리의 방해 없이 꿀잠을 잘 수 있었다!

    아무튼 성능이 좀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제 기능을 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음질부분에서는 조금 단점이 있긴 하다.

    음질을 그냥 음악을 들을때의 음질과, 통화를 할때의 음질로 나눠보자면

    음악 감상할 때 에는 음질에 대해 큰 단점을 느끼지는 못했다.

    비록 타 제품에 비하면 베이스가 조금 섬세하지 못하고 붕붕거리는 느낌이 다소 나지만,

    그렇다고 큰 차이가 났던 건 아니다. 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느낄 정도?

    귀가 그렇게 예민하지 않은 나로써는 가격을 생각하면 꽤 우수한 음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통화음질은 영 좋지 못했다.

    유독 버즈 2를 끼고 밖에서 전화를 하는 경우,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잘 듣지 못했다.

    보통의 볼륨으로 말하면 외부소리가 더 크게 수음이 돼서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밖에서 무리없이 통화하려면 평소보다 좀 더 큰 목소리로 통화해야 좀 편하게 들린다고 한다.

    하지만 대중교통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그렇게 큰 목소리로 통화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가끔 너무 안들릴때는 그냥 이어폰 연결을 끊고 휴대폰으로 전화할 때도 있었다.

    목소리보다 외부 소리가 더 크게 수음이 되는건 어떤것 때문에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단점인 부분이다.

     

     


     

     

     

    갤럭시 버즈 2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장점은 10만원 초반 가격대에 노이즈 캔슬링을 누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착용감이 편하다는 것!

    그리고 가격 대비 음질이 나쁘지 않았다. 말 그대로 가성비 이어폰!

    하지만 단점은 조금은 떨어지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좋지 않은 통화 음질이다.

    조금은 성능이 떨어져도 가성비가 중요하다면 버즈 2를 추천하고 싶다!

     

    (다만 아이폰이나 애플 제품을 주로 쓰는 사람들이라면 비추.. 연동성이 삼성보다는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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