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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WH-1000XM4 블루투스 헤드폰 3개월 사용기 솔직 리뷰! (노캔, 장점, 단점)IT (&Tech) 2022. 5. 1. 18:27
블로그 초반에 올렸던 게시물 중 하나인 소니 WH-1000XM4 블루투스 헤드폰 사용 리뷰!
사실 사용리뷰를 적기에는 일주일밖에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리뷰가 아니기도 했고...
그 일주일 동안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는 부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 대략 3개월 정도 쓰면서 새로이 발견한 점이 많기 때문에 다시 한번 제대로 리뷰하려고 한다!
리뷰 내용은 크게 장점과 단점으로 나누어서 리뷰하고자 한다.
먼저 장점부터!
왜 블루투스 헤드폰 추천 리스트에 이 헤드폰이 항상 있는지 납득이 가는 성능 부분이다.
노이즈 캔슬링 부분이 확실히 뛰어나다.
물론 헤드폰 구조 특성상 이어폰 보다 음질도 풍부하고 노캔도 더 잘되는 게 당연하지만,
이 기능을 좀 더 사용자 편의를 위해 내가 직접 설정도 되는게 좋았다.
이것보다 훨씬 비싼 가격의 에어팟 맥스 같은 경우, 소니 헤드폰과 노캔 성능을 비교했을때
둘의 가격 차이가 거의 20만원 가까이 남에도 불구하고 둘 다 성능의 차이에서 크게 차이가 없었다.
거기에 에어팟 맥스는 애플 사용자를 위해 더 특화돼 있기 때문에 갤럭시 폰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에어팟 맥스만이 가지고 있는 몇가지 기능들을 강제적으로 사용을 못할때가 많은데,
소니는 어떤 핸드폰과 페어링을 하든 앱만 깔면 소니 헤드폰의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노캔을 해주는 양을 조절함으로써 노캔을 했을 때 특유의 귀가 먹먹한 느낌도 해소할 수 있고,
또한 이퀄라이저 부분에서도 내가 원하는대로 커스텀이 다른것보다 더 자유로워서 좋다.
그 다음 장점으로 배터리가 정말 오래 간다!
한번 완충하면 대략 30-38시간 가까이 사용이 가능한데,
이렇게 수치상으로 사용시간을 듣는것보다 실제 사용하면서 체감이 더 들었는데 정말 오래간다!
에어팟이나 버즈2를 사용했을때와는 확연히 다른 배터리 용량이다.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하루나 이틀정도 충전을 깜빡하면 방전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닌데,
이건 4일에 한번씩 잠깐 충전해도 배터리가 다 닳아서 꺼지는 일이 없다!
진짜 딱 한번 충전을 거의 일주일간 안하고 맨날 사용해서 그때 처음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라는 경고 메세지를 듣고
3개월동안 배터리가 다 닳아서 방전되는 일이 아예 없었다.
다른 전자기기들은 충전에서 자유롭지 못한 편인데, 이 헤드폰은 정말 자유롭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헤드폰의 무게가 가벼워서 오래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다!
에어팟 맥스는 다 좋은데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오래 착용을 못한다는 후기가 많던데,
이건 대략 3-4시간을 계속 착용하고 있어도 크게 무거워서 머리가 아프다던가 그런게 전혀 없다.
게다가 헤드폰 이어캡 부분 소재가 매우 부드럽고 말랑해서 피어싱 때문에 아픈 것도 없었다.
언제 한번은 집안 공사 소리가 너무 심해서 헤드폰을 끼고 잔 적도 있는데,
불편한 느낌 없이 내리 푹 잘 수 있었다!
아무튼 확실히 이런 부분이 편해서 무난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헤드폰인 것 같다.
이제 단점 부분으로 넘어가자면...
생각보다 흠집이 잘 나는 편이다.
사실 그렇게 거칠게 쓴 편은 아닌 것 같은데 벌써 한쪽 부분에 긁힌 듯한 자국이 났다.
파우치를 들고 다니기 불편해서 헤드폰만 들고 다니는 편인데, 그래서 이렇게 쉽게 흠집이 났나 싶다.
이 뿐만 아니라 머리 쪽 가죽부분이 벌써 살짝 찢어졌다.
이런 걸 보면 내구성 자체는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기도...
만약 이런 흠집에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좀 귀찮더라도 파우치에 꼭 넣어다녀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제일 큰 단점인 통화품질!
정말정말 말도 안되게 안좋다.
그래도 주변환경이 좀 조용한 상태면 통화할때 좀 수월하게 되는 편인데,
만약 내가 대중교통을 탔거나 주변이 시끄러운데서 헤드폰으로 전화를 받으면 상대방이 전혀 내 말을 듣지 못한다.
물어보니 내 말은 저 멀리서 들리고, 주변 소리가 귀를 때려박는 느낌이라고,,,
주변 소리만 수음을 잘하고 정작 내 목소리는 수음을 잘 하지 못한다.
그래서 항상 밖에서 전화를 받을때 꼭 헤드폰과 페어링을 끊고 전화를 받거나 아니면 줄 이어폰으로 새로 연결해서 전화를 한다.
이런 부분이 상당히 귀찮아서 사실 밖에서 헤드폰 사용 중에 전화가 오면 스트레스부터 받긴 한다.
그래놓고 speak to chat 기능은 왜이리 잘 활성화 되는지!
혼잣말로 살짝 말해도 확 노래가 끊기고 해서 노래를 듣다가 흥이 깨진적도 많고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이 기능은 짜증나서 아예 꺼버렸다는,,,
아무튼 소니 WH-1000XM4 블루투스 헤드폰을 3개월 가까이 사용하면서 느낀점들은 이렇다.
확실히 성능이나 사용감 부분에서 다른 헤드폰에 비해 편한건 맞지만,
내구성이 좀 약한 것 같고 무엇보다 통화품질이 말도 안되게 구리다.
만약 통화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헤드폰 구입을 좀 고려해보는게 좋을 듯 하다.
원래 블루투스 헤드폰들이 이어폰에 비해 다 통화품질이 떨어지는건 팩트지만 이건 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그래도 블루투스 헤드폰에 입문하고 싶고 여러모로 합리적인 헤드폰을 찾는다면
가격 대비 성능도 좋고 무게도 가벼워서 데일리로 사용하기 정말 좋기 때문에 이 소니 헤드폰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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