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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플립 3 라벤더 색상 6개월 사용 리뷰! (배터리, 외부 디스플레이, 액정)IT (&Tech) 2022. 3. 11. 22:05
나의 핸드폰 역사는 꽤 기구하다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래는 진성 아이폰 유저였다가...
너무 액정 손상도 자주 가고 사용면에서도 불편한 점이 많아서 갤럭시 노트10+ 를 사용하였다.
사용하니 워낙에 만족스러워서 이 핸드폰은 무조건 3년 이상은 써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21년도 2월에 소매치기를 당해버렸다...
당장 새로운 휴대폰을 사고 싶었지만! 소매치기의 나라인 영국에서 거주하는 이상
괜히 또 새걸로 바꿨다가 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다시 고장나기 직전인 아이폰6s 를 사용하면서 다음 핸드폰은 무얼 살까 고민하더 찰나에
8월에 z플립3가 출시한다는 얘기를 듣고 장장 6개월간 돈을 모으면서 존버를 했었다.
그렇게 플립3가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하고 물건을 받아서 사용한지 벌써 6개월째...!
정말 손꼽아 기다리면서 구매한 휴대폰이라서 만족도도 높기도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단점도 있었다.
한번 갤럭시 z플립 3 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이 휴대폰을 구매하기로 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휴대성이다!
소매치기 사건을 떠올려보자면,,, 아무래도 털리게 된 원인 중 하나는 휴대폰이 너무 크다보니
주머니에 살짝 삐져나온게 소매치기 범들을 자극시킨건 아닌가 싶고...
그리고 평소에도 휴대폰이 크기도 해서 불편했던 부분들이 꽤 있었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컴팩트한 사이즈의 휴대폰을 원했고, 그런 부분에는 플립3 가 딱 제격이었다.
손이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한 손에 딱 들어오고, 사실상 한 손으로도 휴대폰을 접었다 폈다도 할 수 있다.
그립감이 좋아서 전에 쓰던 휴대폰보다 좋아서 그런지 이전보다 휴대폰을 떨어뜨리는 걱정도 덜했다.
그립감도 나쁘지 않아서 휴대성 면에서는 단연 최고인 듯 하다.
전원버튼 위치가 좀 높이 있어서 좀 불편한 느낌이 있지만, 접은 상태에서는 전원위치가 꽤 안정적인 편이어서
접은 상태에서는 여러모로 편하다.
뿐만 아니라 볼륨버튼 조절도 접었을때 용이해서 음악 조절할때도 확실히 편하다.
사람들이 폴더블 휴대폰을 살까 말까 고민할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에 하나는 바로 액정의 강도와 액정이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다.
사실 이 부분이 나도 제일 많이 걱정되었는데, 생각보다 그건 그렇게 단점의 축에 들지 않는다.
확실히 z플립 1 때보다 액정이 단단해져서, 6개월 이상 썼음에도 불구하고 손톱에 의한 흠집은 나지 않았고,
실제로 액정을 눌러보거나 만져봐도 일반 휴대폰 액정 느낌과 다른점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주름도 폴더블 특성상 없는건 불가능하지만, 이전보다 확실히 개선되어서 휴대폰 사용을 할때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그리고 좀 억지처럼 들릴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주름 만지는게 중독성이 있다..ㅋㅋ
아무튼 액정 부분은 확실히 개선되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다는 것!
외부 디스플레이가 이전작부터 확실히 커지면서 활용도가 커졌는데, 이게 생각보다 큰 장점이었다.
이 휴대폰을 사겠다고 결정적으로 맘 먹은 이유 중 하나도 접은 상태에서 외부 디스플레이로 삼성페이를 쓸 수 있다는 것!
확실히 적은 동작만으로 삼성페이 계산까지 할 수 있으니까 정말 편하다.
앞에서 말했듯이 접은 상태에서는 전원위치가 꽤 안정적인 편이어서 삼성페이를 쓰기에는 딱 적절한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볼륨버튼 조절도 접었을때 용이해서 음악 조절할때도 확실히 편하다.
또 외부디스플레이 화면이 확실히 커지면서 알림확인이 용이하다.
굳이 휴대폰을 펴지 않아도 대부분 모든 알람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실히 휴대폰 사용빈도도 줄게 되는 것 같다.
또 이것때문에 생기는 장점이, 내부 액정 보호가 자동적으로 된다. 휴대폰을 안펴도 많은 걸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떨어뜨리는 일이 있어도 겉은 튼튼해서 흠집이 생기는 일이 덜하다.
하지만 확실한 단점이 있긴 하다..
일단 사진에서 보이는 흠집이 액정이 아닌 액정필름에 난 흠집이다.
절대 외부 충격으로 생긴 흠집이 아니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생긴 흠집이다.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액정이 수축을 했던 것 같고, 필름은 그렇지 않아서 그 과정에서 주름 부위의 필름이 떴다.
그래도 다시 휴대폰 온도가 좀 올라가면 다시 액정필름이 액정에 붙지만 자주 이런게 반복되다보니 액정 끝 부분은 아예 떠버렸고,
계속 그 상태에서 접었다 폈다를 반복했더니 주름 라인 그대로 필름이 찢어져버리고 말았다...
주름은 안 거슬렸는데 이 액정 흠집이 딱 휴대폰 중간 부분에 있다보니 많이 거슬린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사전구매 혜택 덕에 한번 정도는 필름 교체가 무료라고는 하지만 이번에 바꾼다 하더라도
겨울에 다시 이렇게 찢어질거란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스트레스...
필름 부분은 여전히 개선 되어야 할 것 같다.
또 하나의 단점을 꼽자면 배터리! 배터리가 진짜 살살 녹는다..
아이폰 미니 시리즈도 배터리가 빨리 닳는거로 유명한데, 그것만큼 빨리 닳는다.
사실 배터리에 조금 예민한 편이라서 평소에 배터리 보호 모드를 켜놓는데 그럼 최대 85프로까지 밖에 충전이 안된다.
그래서 아무래도 더 배터리가 빨리 닳는 느낌.. 그래서 오래 외출할때는 늘 보조배터리를 챙겨야 한다.
휴대폰 자체의 휴대성은 아주 좋지만,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녀야 하니 참 아이러니하긴 하다.
z플립3를 6개월동안 사용해 본 결과!
확실히 이 휴대폰은 휴대성과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쓴 휴대폰이라고 생각이 든다.
가격도 이전제품보다 낮아졌기 때문에 IT기기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도 폴더블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
하지만 휴대폰 사용을 헤비하게 하는 사람, 사용시간이 많다거나 무거운 앱을 주로 쓰는 사용자에게는
부적합한 휴대폰이 많다.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발열도 꽤 심하고 배터리도 빨리 닳아서 마냥 편하게 사용하기에는 불편할 것 같다.
그래서 휴대폰 사용을 많이, 그리고 무거운 앱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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