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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워치 4 40mm 6개월 사용 리뷰! (착용감, 티머니, 체성분 측정)
    IT (&Tech) 2022. 3. 5. 21:10

     

     

     

    작년 생일선물로 받은 갤럭시 워치!

    갤럭시 유저라면 갤럭시 워치를 쓰는게 맞기 때문에 애플워치냐 갤럭시워치 냐를 고민하기 보다는

    기본모델을 살건지, 조금 더 고급형인 클래식 모델을 살건지 결정해야했다.

    디자인적으로는 클래식 모델이 가장 끌렸지만, 무게가 너무 무겁기도 하고

    그 모델 특성상 포멀한 의상에만 잘 어울리고 운동할때는 차고 다니기 불편한 감이 있기 때문에

    제일 작은 사이즈인 워치 4 40mm 로 선택했다!

    작년 9월부터 사용한 워치가 벌써 사용한지 6개월이 넘었는데, 한번 그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확실히 무게가 가벼워서 손목에 부담이 없었다!

    손목이 얇은 편에 속해서 평소에도 시계를 잘 차고 다니지는 않기 때문에 괜찮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가벼워서 내가 차고 있었나 도 깜빡할 때가 많았다.

    물론 시계 스트랩을 천 스트랩으로 바꾸기 전에는 땀도 잘 차고, 손목에 딱 맞지 않아 불편한 착용감이었는데,

    스트랩을 패브릭 재질로 바꾼 이후로는 그런 고민들은 싹 사라졌다.

    그리고 생각보다 워치 본체에 흠집이나 충격 때문에 파손이 될까봐 생각보다 걱정이 많이 되었다.

    워치 액정이 가장 튀어나와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옆에 스테인레스가 액정을 보호해주지 않아서

    만약 운동을 하거나 걷다가 부딪혀서 고장날까봐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거기에 보호 케이스까지 씌우니까 워치 겉이 충격에 의해 손상되거나 부서지는 일에 대해 걱정도 들어서 좋았다.

     

     

     

     

     

    유튜브에 워치 활용법 영상이 참 많은데, 사기전부터 사고나서 한동안 계속 그런 영상들을 찾아보면서 워치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다.

    QR 체크인 기능, 혈압측정 기능, 카톡 기능 등 겉으로 봤을때 정말 유용하겠다 싶은 기능들은 꽤 많았지만

    사실 이런 기능들은 워치 화면이 너무 작기도 하고, 특히 혈압측정 기능은 혈압보정을 하지 않으면 쓰지 못하는 기능이다.

    6개월동안 사용해본 결과 가장 유용하고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기능은 티머니 기능이었다!

    삼성페이를 쓰지만 등록된 카드가 다 교통기능 탑재가 안돼있어서 사실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마다

    지갑에서 카드를 찾아서 찍는게 번거로웠는데 워치를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그런 고민없이 손목을 대서 찍기만 해도 되니까 그런 점이 너무 편리했다!

    다만 겨울에 접어들면서 옷이 두꺼워지다보니 잘 안찍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카드를 미리 찾아서 찍어야 할 필요가 더 이상 없다는게 너무 편했다.

    티머니 앱 자체 사용도 그리 불편한건 없었다!

    카드를 연동해서 그때마다 빠져나가는 시스템으로 사용할건지, 아니면 충전해서 사용할건지 정해서

    금액 결제를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워치 액정을 정면으로 두고 거기서 윗쪽을 찍으면 결제가 된다.

    또 티머니인만큼 대중교통에만 사용되는게 아닌 티머니 연동 가게에서도 찍으면 바로 결제된다.

    다만 좀 불편했던 점은 신한카드는 충전이 번거롭다는 것? 왜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카드사보다 몇개의 본인 확인 과정을 거쳐야

    충전이 가능하거나 카드 연동이 되었다. 그냥 다른 카드사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

     

     

     

     

    워치 구매 전에 가장 끌렸었던 기능은 바로 체성분 측정 기능!

    (정확한 수치는 프라이버시니까 비밀로,,,ㅎㅎ)

    그래서 워치 수령하자마자 바로 이것부터 쟀던 것 같다.

    먼저 휴대폰 앱에 신장과 몸무게 정보를 기입하고 측정을 하면 이렇게 기록이 된다.

    정확도가 가장 궁금했었는데, 음...

    인바디 기계 수치와 워치에서 기록된 수치를 비교해 본 결과 어느 정도의 차이가 분명히 있었다.

    사진에 있는 수치는 운동을 한창 하고 있었을때 잰 거고, 그 후에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운동을 못했었다.

    그리고 3주후에 쟀던 결과와 비교하자면 체지방률은 워치가 좀 더 높게 나왔고,

    골격근량은 인바디 가 더 높게 나왔다.

    그래서 정말 참고용, 재미용으로만 사용하고 너무 맹신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재고, 체지방률은 좀 더 낮고, 골격근량은 좀 더 높게 나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래도 신기했던 건 운동 전과 후의 수치 차이가 확실히 있어서 그냥 있는 기능은 아니구나 싶었다.

    이걸 운동하면서 간간히 재니까 운동에 대해 좀 더 동기부여 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 외에 간간히 재밌게 썼던 기능은 스트레스 측정기능이다!

    사실 스트레스 수치는 어떤 걸 기준으로 측정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근데 신기했던 건 은근 좀 심리적으로 압박받는 일이 있으면 살짝 수치가 오르기도 하고 그랬다!

    특히 병원에서 주사 기다릴때 한번 재봤거든 수치가 끝까지 올라갔었다...!

    뭐 스트레스 받는다고 생각할때 한번 쟀을때 수치가 완전 낮게 나온적도 있었다만,,,

    아무튼 재밌는 기능 중 하나이다!

     

     

     

     

    수면 관리 기능은 뭔가 제일 신기했던 기능이랄까?

    사실 잠에도 단계가 있다는 걸 몰랐는데, 잘 때 워치를 차고 자면 깊은 잠, 앝은 수면, 렘 수면 등 표시를 다 해주었다.

    수면 총 시간과 잠의 질이 어땠느냐 에 따라 수면 점수를 매겨주는데, 

    확실히 점수가 높은 날의 수면은 좀 더 개운한듯한 느낌이 들긴 한다.

    그리고 확실히 피곤한 날에는 수면 점수를 보면 4-50점 대로 낮다.

    그리고 기록 정확도가 꽤 높아서 신기했다! 실제로 자다가 중간에 살짝 깨면 수면 중 깸 이라고 기록해준다.

    그리고 코골이 녹음 기능도 있어서 매일 아침 일어날때마다 내가 코를 골았을까 궁금해하면서 일어난다,,,ㅎ

    그냥 수면 뿐 아니라 낮잠은 낮잠으로 딱 기록이 되어있어서 정말 측정이 정확히 잘 되는 것 같다!

     

     

     


     

     

    6개월동안 워치를 써본 결과, 확실히 나한테 이제는 없으면 허전한 기기가 되었다.

    번거로운 교통카드 문제도 해결되고, 내 건강관리를 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운동 기록 측정을 해서 오늘 하루치 칼로리와 운동시간, 걸음수를 다 채워서 하트가 다 채워지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반대로 단점을 말하자면, 배터리가 좀 빨리 닳는다는 것..?

    여름에는 그래도 나쁘지 않았는데, 겨울에는 금방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절전모드까지 간 적이 많다.

    또 매일매일 충전해주지 않으면 절대 며칠 연달아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24시간 워치를 차고 다니는 건 불가능하고, 중간중간 워치가 필요하지 않을때 잠시 벗고 충전해 놓는다.

    매일 충전해야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가끔 깜빡하면 아예 써야하는 기능을 못 쓰니까 그 점은 확실히 불편하다.

     

     

    리뷰에 대해 결론을 내리자면!

    운동 목적으로 사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갤럭시 워치4를 사는게 좋은 것 같다.

    가벼워서 운동할때 부담이 없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어느 옷과 배치해도 다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반면에, 업무적인 일이나 평소 포멀한 옷을 많이 입는 사람이라면 클래식 모델을 사는게 좋을 것 같다.

    화면도 커서 좀 더 다양한 앱 사용 범위가 넓고, 배터리도 일반 모델보다 오래 가서 사용 시간도 훨씬 길다.

    만약 성능이 전체적으로 아쉽다고 생각된다면, 몇개월 더 기다렸다가 워치 5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다음 모델에는 비침습 혈당 수치 측정도 가능하다는 소문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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